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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남포동

by 쌍둥아빠^^ 200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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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에는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올해는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부산을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관광지보다는 보수동 책골목, 국제시장, 남포동 일대를 탐험하는 것으로..... 가까이 있는 용두산공원은 시간이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여수에서 부산국제시장까지는 약 3시간 걸리더군요. 남해고속도를 타고 부산을 향하다가 부산초입에서 가락, 장유방향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서부산 톨게이트에서 나오자마자 부산 동서를 관통하는 유로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도로는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대교와 연결됩니다.




보수동, 국제시장, 남포동은 한곳에 모여 있어서 일정도 그렇게 잡았습니다. 보수동은 국제시장 윗편(창선소방파출소 건너편에 위치), 남포동은 국제시장 아래 (먹자골목 아래), 동서관통 유료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면으로 빠져나옵니다. 이용료는 600원 동전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서면에서 빠져나와 중앙로를 타고 부산역 방향 향하세요. 출구에서 남포동까지는 약 20분정도 소요됩니다. 주차는 상기지도의 영창피아노 옆 용두산공원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이번일정 4시간주차에 7천원을 지불했습니다)


용두산 공용주차장에서 보수동 책방골목까지는 도보 약 10분 거리입니다. 정말 다양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만화는 한권에 500원 정도하고 (인기만화책은 1000원정도) 참고서, 새책은 약 20~15% 정도 싸게 판매됩니다. Diane이 싼 책값 때문에 좀 무리하여 책을 구매하더군요 그덕에 국제시장, 남포동까지 책을 들고 다니느라 고생했습니다.


책방골목을 돌아보니 벌써 힘들더군요. 보수동에서 도로를 건너오면 바로 깡통골목이 나옵니다. 미군 깡통이 많이 유통되던 곳이라 이런 명칭이 생겨난 것 같구요. 정말 다양한 수입물품이 즐비하더군요 약 30%정도는 시중에 판매되는것보다 싼 것 같습니다. 과자류, 양주류, 담배류, 의류, 신발류, 가방류 (짝둥도 있습니다), 식기류 등 정말 다양합니다.

국제시장은 별다른 관심거리가 없어서..... 생략.  Diane의 뒤를 따라 다니는 것은 곤욕이죠 ㅠ.,ㅠ 하지만 잘 참고.... 평소에 잘못하니깐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봉사하기로... ^^ 국제시장의 마지막은 먹자골목. 보시는 봐와 같이 좌판을 깔아놓고 주변에 둘러 앉아서.  맛은 좋은 것 같은데 위생은 (?). 사진속의 당면 국수는 비추입니다. 생각보다 별로......


먹자골목 빠져 나왔는데 눈에 보이는 것이 PIFF 광장의 먹자골목이.. 그런데 찹쌀호떡 코너에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얼마나 맛있어서 저렇게 몰려 있나 싶어서 우리도 합류. 정말 맛있더군요. 강추입니다. 종이컵에 사진처럼 포장해 주고 가운데를 파서 잣, 노란설탕, 계피가루 몇가지 견과류로 만든 안고를 넣어주는데...... 아직도 달달한 느낌이 입안 가득합니다.


어둑어둑해 지고 하루코스 여행이라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구경을 접고, 아이들도 책방골목, 깡통골목까지 좋아했지만 많이 힘든지 집에가자고......  집으로 향하다가 광안대교 구경이나 하자고 제가 제의를 해 동서관통유료도로를 통해서 광안대교에 올랐습니다. 멋지더군요. 그런데 카메라 성능이 낮고 사진작가의 실력도 부족하고 광안대교 위에서는 정차가 불가하여 멋진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유료대로에서 나와 광안대교를 타고 넘어 다시 유턴하여 광안대교을 건너 광안리 해수욕장을 한바퀴 돌고 다시 유료도료에 올라 여수로 향하였습니다.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차에 타자말자 잠에 떨어져 여수까지 꼼짝 안하더군요. (유료도료 600원, 광안대교 이용료 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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