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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경주] 1박2일 경주 (1일차)

by 쌍둥아빠^^ 2011.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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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유치원 친구들과 지금까지 모임을 하고 있는데 경주에서 가족모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에 다녀오긴 했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관광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
 
서울 강서에서 불국사 입구까지 약 5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 점심때가 되서야 도착했습니다. 거의 쉬지 않고 밟았는데 과속은 하지 않고.....

경주에서 먼저 찾은 곳은 물론 불국사와 토함산 석굴암. 신라시대의 건축물이나 장신구들은 보면 그 시대에 이런 예술성을 발휘했다는 것에 놀라곤 합니다. 다보탑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그 정교함이 예술이 극치를 보여 주는 듯합니다. 사실 불국사는 백운교, 석가탑, 다보탑, 자하문이 전부가 아니겠습니까. 사진을 찍기만 하면 예술 작품이 나옵니다.


불국사를 보고 나와서 걸어서 토함산까지 걸어서 올라가려고 했는데1시간은 산행해야 한다고 하여 포기하고 석굴암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 다음엔 등산 준비를 해서 토함산까지 올라봐야겠어요. 주차장에서 석굴암까지 평탄한 길을 약 15분 걸어가면 석굴암법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거의 25년만에 찾은 것 같은데.... 당시에는 몰랐는데 그 정교함에 놀랐습니다. 신라시대에 이런 예술작품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동해바다를 바라보이는 위치에..... 선조들의 정신세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동. 하지만 종교계에서 불교 예술작품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기만 하지, 아끼고 잘 보존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불국사 관람을 하고 보문단지 식당가(한화리조트에서 시내방향으로 약 1km)에 있는 식당가에 "맷돌순두부"에서 점심을 하였습니다. 점심이 지난 시간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맛은 보통 수준인데... 왜 이리 손님이 많은 건지.....


점심 식사를 하고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계림, 석빙고, 안압지를 둘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걸어서 다니기는 힘들긴 하지만 쉬엄쉬엄 문화재를 즐기며 다니면 정말 좋습니다.


대릉원은  잔디가 파랄 때 찾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경주는 어디든 산책하기 좋은 곳인 것 같은데 대릉원도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오랜만에 Diane과 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뛰어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말 흐믓했습니다.
 


대릉원 건너편에는 첨성대가 위치해 있고 계림, 석빙고를 지나 오면 안압지가 나옵니다. 경주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안압지인데 낮보다는 경관 조명이 불을 밝히는 저녁에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안압지까지 관람하고 1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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