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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서울맛집] 신촌(연남동) "서서먹는 갈비집"

by 쌍둥아빠^^ 201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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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얘기지만 아들녀석이 맹장염으로 신촌연세병원에서 수술을 하습니다. 아들녀석이 어느 정도 되어 요기를 하려고 병원 밖으로 나섰다가 유명한 맛집 "서서먹는 갈비집" 병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들렀습니다. 아들은 쫄쫄 굶고 있는데.... 아빠, 엄마는 갈비를 먹기 위해서 ^^;;

 

 

간단하게 요기만 하려고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달랑 갈비 2대(1인분 14,000원), 고추 4개, 고추장, 양념장으로 끝~~ 빈약하긴 한데 먹고 나며 허기는 채워집니다.  굽기전에 비닐 봉투에 상의를 넣어 두는 것은 필수 너무 연기가 많이 나서....

 

 

고기가 올려지면 자동으로 먹을 만큼 잘라 줍니다. 성의 없이 듬성듬성..... 맛집이라서 찾아 왔긴한데 좀더 친절했으면 좋겠는데.... 주변에는 일본인, 중국인도 많네요. 해외에도 유명한 갈비집인가 봅니다 ^^

 

 

내부 분위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열심히 굽고 기념사진 찍고..... 서서 먹기 때문에 회전률이 높고. 상추나 반찬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업주 입장에서는 이윤이 많이 남을 듯..... 육우 갈비 150g에 14,000원이면 그리 저렴하지는 않는 듯....

 

 

갈비 두대 달랑 나와서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잘라 놓으니 제법 넉넉하게 보입니다. 맛있기는 맛있네요. 최근에 먹어본 갈비 중에서 제일 맛난것 같아요. 육우인데도 부드럽고.... 맛집으로 인정 그러나 서비스는 별로.....

 

 

 

맛뿐만 아니라 정말 오래동안 내부, 외부도 바꾸지 않고 옛날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 아닌가 싶네요.  입장을 서서 기다리고..... 서서 갈비 먹는 곳 "서서먹는 갈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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