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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서울맛집] 마포 용강동 "신강 양꼬치"

by 쌍둥아빠^^ 201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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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회사 동료들과 토요일 오후에 찐하게 한잔...... 평일에 만나기 쉽지 않아 ^^  공덕동에 있는 장수갈매기에서 1차를 하고 맥주 한잔 할까하다가 용강동으로 자리를 옮겨서 양꼬치 구이로 2차. 근처에 조박집도 위치 해 있고 근처가 모두 유명한 맛집들이....

 

 

양꼬치 전문점의 기본안주 그대로..... 꼬치 1인분에 8꼬치가 기본입니다. 양꼬치 1만원,양갈비 꼬치 1.2만원 입니다. 3인분 주문 24꼬치 한접시 수북하게 나옵니다.

 

 

 

양꼬치에는 즈란 또는 커민cumin이라고 부르는 향신료가 들어갑니다. 처음 맛이 라면스프 느낌이 나는데 처음 드시는 분들은 향신료의 향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에도 아주 좋은 허브입니다. 의서에는 기를 통하게하고 입맛을 돋운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거북함이 있었는데.... 몇 꼬치 먹어보니 향신료 냄새가 좋아지네요. 다음에도 또 올 것 같긴한데.... 불판 위에 꼬치를 올려 놓으면 기계적으로 꼬치를 돌려줘서 구워먹기 아주 편하네요. 다 익은 꼬치는 상단에 올려두면 타지 않고 좋습니다. 삼겹살에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젊은 남녀 고객들이 많네요. 조선족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젊은 분위기라서 좋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2차임에도 불구하고 연태고량주 한병을 다비우고 추가로 한병(50도)을 더 주문해서 두병을 전부 다 비웠네요. 백주, 고량주와 잘 맞는 안주인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양꼬치갈비, 양꼬치 바베큐도 시식해 봐야겠어요 ^^

 

 

커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의 씨앗이다. 지중해 동부와 이집트 북부가 원산지로 지중해, 아프리카 북북가 원산지로 지중해, 아프리카 북부, 중동, 인도 등지에서 널리 재배된다.

 

오랜 역사를 지닌 커민은 구약에도 등장하며 이집트에서는 약 5천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로마시대에는 육류에 후추처럼 뿌려 먹었다고 한다. 아랍요리 특유의 진한 향이 나는데, 한국인에게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향이다. 다른 냄새를 모두 감출정도로 향이 강하며 톡 쏘는 쓴맛이 난다. 모로코의 특징적인 향식료로서 모로코 거리를 걷다 보면 케밥을 파는 상점이나 음식점에서 커민향이 풍겨나온다. 케밥 특유의 냄새가 바로 커민의 향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아프리카 전통음식인 쿠스쿠스, 인도의 카레요리나 탄두리 치킨,멕시코의 칠리 콘 카르네 등 북부 아프리카, 중동, 인도, 멕시코,그리스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에담이나 독일 뮌스터 치즈의 향을 내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소시지에 향을 내는 데에도 쓰인다. 분말로 되어 되는 것은 향을 금세 잃기 때문에 씨앗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향이 매우 강하므로 소량만 사용하며 사용하기 전에 살짝 볶아낸 후 빻아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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