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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서울맛집] 생선회 북창동 "묵호횟집"

by 쌍둥아빠^^ 201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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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 정신없이 달려와 팀 회식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해서.... 조촐하게 자리를 마련했다. 육고기만 즐기다고 오늘은 생선회로. 회사 근처에서 그래도 유명한 묵호횟집으로 정했다. 다녀오신 분들도 괜찮다~~ 블로그에도 맛있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결정!!!

 

 

 

 

생각보다 무지 비싸네요. 적당한 걸로 "생선회"로 주문했습니다. 회가 목적이 아니라 술이 목적이라 ㅋㅋㅋ 여수에서 워낙 화려한 생선회를 즐긴 터라 별 기대는 하지 않고 ~~~~

 

 

 

 

 

1인당 5만원짜리 생선회를 주문했는데 기본 안주가 형편 없네요. 어쭈 이걸로 술을 먹으라~~ 실망이 이만 저만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골른거냐고 원성이 대단합니다. 그런데 생굴과 묵은지가 아주 맛나네요.

 

 

 

 

 

 

첫번째 안주 뭐냐 이거 약올리나 ~~ 생선알, 은행, 호두, 멸치 같이 생긴 말린 고기~~~ 안주도 나오기 전에 소주 몇잔 들이켰더니 벌써 술이 올라오네요

 

 

 

 

그런데 이게 뭔가 벌써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생선회가 아주 좋네요. 전복, 성게알, 게불, 돔, 농어, 농어, 연어도 있네요 ^^;;  이거 다음에 몇가지 메뉴가 있다고 하는데 인당 5만원 짜리 생선회 너무 양이 적다

 

 

 

 

 

 

 

실망하고 있는데 묵호횟집의 유명한 주방장께서 등장~~ 그것도 활어를 가득 담은 접시와 도마.... 무시무시한 생선회칼을 가지고 등장~~

 

그런데 주방장 아저씨 인심이 정말 후하시네요.... 다양한 선어를 듬뻑 썰어서 입에도 넣어 주시고 각자 접시에도 놓아 주시네요. 그리고 활어 접시에 듬뿍 썰어서 놓아 주시고~~

 

 

 

 

 

 

활어보다 저는 선어가 훨 맛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술안주 부족할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선으로 배를 채웠네요....

 

술이 얼큰하게 취해갈 무렵 시원한 국물 서비스~~ 새우 튀김, 연어생선 머리구이 그리고 김말이까지~~

여수와 다르게 생선회보다 서브안주가 더 많이 나오는데 묵호횟집은 생선회가 80%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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