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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장에 출장 갔다가 공장 직원들과 가볍게 소주한잔하려고 송천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완도수산을 찾았습니다. 완도수산은 "막회"가 유명합니다. 2년 전에 방문했는데 또 기억이 나서.....
기본 반찬은 그리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먹을만 하네요 ^^;; 막회 특대 \5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과 상차림입니다. 막회가 저렴하다 보니 사이드 메뉴를 추가 주문해야 합니다.
시작은 소맥 폭탄주로 시원하게 한잔하고, 소주로 달립니다. ^^ 서울 참이슬, 전남 잎새주, 전북 하이트 3개 지역의 소주를 다 섭렵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잎새주가 제일 입맛에 맞네요. 순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막회지만 채소와 버무려서 나오지 않고 별도 생선회 처럼 서비스 되는데 회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죠 ^^ 싱싱한 회의 식감도 아주 좋습니다.
소주 안주가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오징어회, 튀김, 멍게 가격은 각 \12,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싱싱하니 좋은데 가성비는 보시다시피 부족합니다. 추가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는 것보다 막회를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내부 20명 이상 단체 회식할 수 있을 정도로 널직하고, 테이블+의자 형식도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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