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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는 아침식사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여수시청 뒷편에 위치한
금풍식당은 6:40분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전날 과음하게 되면 꼭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노포 분위기가 나죠. 오래되었지만 깔끔합니다.
저는 매번 대구탕 지리를 주문합니다.
매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대구지리가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지리는 재료가 싱싱하지 못하면
지리로 끓여 손님상에 내어 놓을 수가 없지요. ^^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오뎅무침, 갓김치, 오징어 젓갈 입니다.
저는 반찬 중에 오뎅무침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반찬 리필은 셀프이니 참조하세요.
저는 셀프가 편하더라구요.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대구지리에는 커다란 대구덩어리가 2개,
연두부, 콩나물, 미나리가 들어 있는데
조합이 잘 맞네요.
저는 대구덩어리 건져서
와사비장에 찍어 먹고
나머지 국물은 밥을 말아서
김치와 곁들여서 먹는데 너무 잘 어울립니다.
30년 전통의 금풍식당 아침 조식에 딱 맞은 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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