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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스트레스와 심장병과의 상관성

by 쌍둥아빠^^ 2006.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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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심장계 질환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27일 스트레스와 심장병과의 상관성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고혈압이나 당뇨보다 심장병에 더 위험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가 급성심근경색의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푸느냐가 문제”라고 말한다.

벨기에 앤드워프 대학병원의 요한 데놀레트 박사는 지난해 5월 미국 의학전문지 심장병학 저널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노, 적개심, 걱정, 불안 등의
정서를 표출하는 D타입 심장병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장마비 사망위험이 무려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D타입’이란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D형 성격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2. 타인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한다

3. 걱정, 불안 등 부정적 감정을 쉽게 느낀다.

4. 내성적이고 타인에게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각 항목에서 나타나듯이 D형 성격의 소유자들은 스트레스에 상당히 민감하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또한 취약해 결국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05년 발표된 미국 심장병학 저널의 연구결과 역시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 부정적 감정을 잘 느끼는 D 타입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도가 무려 4배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요한 데놀레트 박사는 방송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은 좋지 않다”며 “모든 분노를 속에만 품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하라”고 충고했다. 스트레스는 받는 것보다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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