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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파찌아빠 약올리기 ^^;;

by 쌍둥아빠^^ 2006. 8. 30.
블로그팬 [empas] 파찌아빠의 글을 읽으면 항상 뭐랄까 무척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바다를 먹어주다"를 읽다가 보니 바다에 접해서 살고 있는 저도 부러움의 대상이 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서울에서는 여수에서 기본안주 거리 밖에 안되는 해삼, 멍게, 게불 같은 것을 돈주고 먹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원통할 수가.... ^^ (그렇지만 바다와 원격지라는 점을 감안하여 이해해줘야 함)
여수자랑을 하면 이렇습니다
여수는 사계절 싱싱한 회를 맛볼수 있습니다
봄엔 숭어 (아주 가격쌈), 여름엔 참장어, 가을엔 전어, 겨울엔 광어, 돔, 농어
4~5만원(4사람이 즐길수 있는 양) 회를 주문하면 회가 나오기 전에 기본안주가  해물 한상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먹다보면 회는 뭐랄까 천덕꾸러기가 되죠 ^^
일식집에선 기본 한상(7~8만원)을 주문하면 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수 있지요
파찌아빠를 본격적으로 약올리기 위해서 식당에 다닐때 꼭 디카를 준비해서 다닐려고 합니다
앞으로 멋진사진 많이 올리겠습니다

뿐만아니라 바다가에 앉아서 시원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술한잔하면
기분은 더욱 날아갈듯합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선상에서 회와 소주를 들이키시면
더 쥑입니다. 술도 취하지 않구요 (이상하죠. 함 경험해 보시길.....)

요즈음 전어가 여수에선 한창입니다
제 어렸을 적엔 1상자에 2~3천원하던게 요즈음 사서 먹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어회, 회무침 때문에...... 거의 활어로 공급되고 있어서
4분 기준하여 3만원회, 2만원 회무침 주문하셔서 술한잔하시고 식사까지 해결하시면 금상첨화죠
여수에 놀러 함 오세요.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낼 때 회가 먹고싶어서 횟집에 기웃거리다 넘 비싸 포장마차에서 생굴 만원에 소주한병 먹고 나온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만원도 큰돈이었는데....
회는 주기적으로 먹어주어야  그렇지 않으면 막~~ 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