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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보성] 녹차 덖기

by 쌍둥아빠^^ 2007.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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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다향제 행사장에 갔더니 직접 녹차잎을 덖어서 녹차를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녹차잎을 덖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달려들지 않았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겠더군요. 태현가윤이는 넘 어려서 다음기회에 ^^;;

** 녹차 만드는 방법(고급)

맛있는 녹차 만들기는 상당한 정성이 필요합니다. 녹차에 조예가 깊은 장인 들은 구증구포(아홉번 덖고 아홉번 비벼주는것)를 최고로 치지만 일반인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요.  실제로 시판되는 녹차의 대부분은 3~4번정도 덖는다고 합니다. 서너번 덖어도 시판되는 정도의 녹차 향은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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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녹차나무에서 2CM미만의 어린잎을 고른다음 팬의 물기를 깨끗히 닦고 최고 뜨거울 정도로 달굽니다 (약 200도정도). 그런 다음 녹차잎을 넣고 약간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덖는다. 이때 초당 한번 정도로 신속히 뒤집고 돌려 주는게 요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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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서 꺼낸 녹차를 수분이 날아간 다음에 멍석에 놓고 양손으로 둘둘 말리도록 비벼줍니다 녹차잎 수증기가 날아간 다음 두번째 덖음 할때는 온도를 120도 정도로 하여 2초에 한번정도 뒤집어주며 또 수증기가 날아 가도록 하여 양손으로 비벼줍니다 비벼주게 되면 잎의 코팅막이 파괴되고 탄닌 등이 휘산되어 향이 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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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의 불의 세기를 조절하며 덖어지는 녹차의 향을 음미하며 가장 알맟은 향이 나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 덖음에서 녹차향의 깊이가 좌우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



(by 쌍둥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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