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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맛집75

[여수맛집] 도다리회 "송소구판장횟집" (폐업) 봄에는 도다리회가 최곱니다. 몸도 피곤하고 해서 저녁도 안먹고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선배의 전화 한통화 "도다리가 좋은게 나왔다고 하는데....?" "저녁이나 같이 하자!" 선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하지만 자연산 도다리를 먹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 기본안주가 약 20가지 이상 나오는 것 같아요. 본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KO 될 것 같음. 여수지역 횟집에서는 기본 안주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송소구판장횟집"은 한상 가득하게 한정식 상을 받는 것 처럼 나오는 군요 기다리던 자연산 도다리회. 회를 써는 방법이 다릅니다. 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가운데 뼈만 제거하고 뼈채 길이 방향으로 썰었는데 잔뼈와 같이 된장에 찍어 먹으니 육질 쫄깃하지만 잔뼈가 살짝 씹히는 것도 괜찮습.. 2008. 5. 2.
[여수맛집] 대게찜 "해저도시" (폐업) "오늘 저녁회식 어디에서 할까?" "맨날 다니는 횟집 이나 삼겹살 말고 없어..... " 고민 끝에 회식장소로 정한 곳이 대게찜과 킹크랩 전문점인 "해저도시". 사장님이 이지역 출신이 아니라 맨땅에 헤딩하는 상황이라 아주 친절하게 손님을 모십니다. (새벽까지 식사 가능합니다) 대게가 나오기 전에 먼저 횟집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주 열몇가지가 나오고 안주가 떨어질 무렵 낙지, 전복, 생선회, 멍게, 게불이 한 접시씩 추가로 나옵니다. 해산물도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이미 소주를 많이 비웠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과음~~~ ㅠ.,ㅠ 이럴줄은 알았지만..... 좋은 안주를 보면 맥을 못추는 나 자신이 밉습니다. 대게 속살은 꽉 차지는 않았지만 (실하지 않은 대게인지 제철이 아닌지는 잘 모르겠음) 맛은 너무 좋더군.. 2008. 4. 30.
[여수맛집] 잔치국수 & 비빔국수 "공원분식" 속풀이로 무지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시원한 멸치국물로 맛을 낸 잔치국수입니다. 거북호수 입구에 위치한 "공원분식" 잔치국수로 여천지역에선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제 생각에는 전국을 뒤져봐도 이만하게 맛있는 집이 없을 것 같습니다. 면발도 손님 주문과 동시에 삶기 때문에 쫄깃한게 질감이 아주 좋습니다. 거기에 비빔국수의 양념 맛. 매콤하면서 달달하니...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양념된 단무지를 최고로 칩니다. 단무지 없으면 국수맛을 제대로 즐길수 없잖아요 ^^ 몇해 전부터 최근까지 포장마차로 공터에서 운영하시다가 가게 세를 내서 운영하고 계신데..... 친절하시고 국수 만드시는 솜씨가 대단합니다. 김밥도 맛있습니다 . 술한잔 하면 꼭 잔치국수 생각이 나죠. ^^ 2008. 4. 30.
[여수맛집] 노랑가오리회와 서대구이 "석영" 노랑가오리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수소문 결과 여서동 은현교회 근처의 "석영"이라는 식당을 소개 받았는데 역시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막걸리 안주와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노랑가오리회를 주문하자 기본 안주로 시원한 가자미 매운탕, 나물과 물김치 나옵니다. 본격적인 시식이 시작하기도 전에 막걸리 한통을 가자미 매운탕으로 해결. 노랑가오리가 나오자 야들야들한 것을 골라서 된장이 마늘이 듬뿍 든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어주면 끝내 줍니다. 노랑가오리에 막걸리 한잔만 하기로 해 놓고선 취기가 도니깐 과감하게 안주와 술을 시켰습니다. 주인장 어른의 강력 추천으로 서대구이 이것도 맛있더라구요. 노가리 말려 구운 것 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사실 저는 노랑가오리보다 서대구이가 훨~~ 맛있었습니다. 내.. 200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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